Q.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나요?

우리 아이가 점심시간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다가 다리를 다쳤어요. 담임선생님께 전화를 받고 달려갔더니 보건실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있더군요. 보건선생님, 담임선생님과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 몇 가지 검사를 받고 치료하였어요. 아이의 잘못도 있겠지만 학교에서 다쳤다고 생각하니 괜히 속상했어요. 혹시 치료비를 보상받을 수 있는지요?

A.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치료비를 지불합니다

아이가 다쳤다고 하니 놀랍기도 하고 걱정이 되어 여러 가지로 힘드셨겠습니다. 학교에서 교육활동 중에 부상을 당하면 우선 보건실에 가서 응급처치를 받고 담임선생님이 학부모에게 연락을 취한 후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치료 후 병원 치료비 영수증을 담임선생님께 제출하면 학교안전공제회에서 지불이 가능합니다. 이때 담임선생님은 사건 개요를 작성하고 병원 치료 영수증이나 약국처방전, 진단서와 보상금 지급 신청서를 함께 첨부하여 학교 서무실에 제출하는 절차를 밟습니다.

무엇보다 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 사고를 당하면 바로 담임선생님과 보건선생님께 알리는 침착함이 필요합니다.

■ 학교안전공제회란?

학교 교육활동 중에 학생이 사고를 당했을 때 사고 발생에 대한 보상금 지급 신청서와 병원 치료 영수증에 의거하여 치료 경비를 보상해 주는 곳이다. 학교가 회비를 내고 학생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일종의 보험제도와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