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 영훈국제중. 동아일보 자료사진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중학교에 진학하는 2015학년도부터 서울지역 국제중학교인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의 신입생을 모두 추첨으로 선발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지역 국제중의 2015학년도 신입생부터 서류전형을 없애고 모두 추첨을 통해 뽑는다’는 내용의 ‘2015학년도 서울소재 국제중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지난해 일부 국제중의 신입생 선발 과정에서 비리가 벌어지자 이런 일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 것. 모집정원의 80%는 일반전형으로, 20%는 사회통합전형으로 나누어 추첨을 통해 합격자를 선발한다.

대원국제중과 영훈국제중은 학교별 전형요강을 8월 26일까지 공고(널리 알림)한 후 11월 27일부터 입학원서 인터넷 접수를 시작하고, 추첨을 통해 선발된 최종합격자를 12월 18일에 발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