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어떤 직업을 가지면 좋을까요? 재미있는 영화를 보면서 진로를 생각해봅시다.

어린이 환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는 아담스. 네이버 영화 캡처

줄거리

헌터 아담스는 불행한 가정환경에서 자라나 마음의 병을 앓다가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다. 방황하던 그는 병원에서 만난 동료 환자의 마음을 돌보며 다른 이의 상처를 치유하는 일에 의미를 느끼게 된다.

그의 꿈은 마음의 상처까지 치료하는 진정한 의사가 되는 것. 2년 후 버지니아 의대에 입학한 괴짜 의대생 아담스는 3학년이 되어서야 환자를 만날 수 있다는 규칙을 무시하고 환자들을 몰래 만나 장난기와 기발한 아이디어로 그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준다. 이 사실을 안 학교 측이 몇 번 경고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산 위의 허름한 집을 개조해 의대생 친구들과 함께 소외되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무료 진료소를 세우기까지 한다. 아담스는 자신이 그토록 꿈꾸는 사람의 마음과 몸을 모두 고치는 의사가 될 수 있을까.

진로 포인트: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의사’

의사는 의술과 약으로 병을 치료·진찰하는 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입니다. 한국에서 의사가 되기 위해서는 6년 과정의 의과대학, 또는 4년 과정의 의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해 학위를 받은 뒤 의사국가시험을 통과해 의사면허를 취득해야 하지요. 의사가 되면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의사면허만을 취득한 의사를 일반의라고 합니다. 의사들은 이후 국가에서 지정한 수련지정병원에서 1년간 인턴과정을 거치고, 임상 수련을 위해 3∼4년간의 레지던트 과정을 거칩니다.

수련 과정을 마치고 원하는 전문과목을 응시해 전문의 자격시험에 합격하면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됩니다. 전문의 종류는 내과, 신경과, 정신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성형외과, 마취통증의학과, 산부인과 등으로 다양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