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공부의 양이 아니라 질이 결정한다
행정고시와 외무고시를 비롯한 국가고시 그리고 7?9급 공채 등 공무원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2009년 61.3대 1에서 2010년에는 82.8대 1로 상승했다. 상황은 다른 시험들도 마찬가지다.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때문에 공무원 및 자격증시험에 대한 인기는 여전히 높다.
경쟁률이 상승할수록 합격선도 높아지지만, 결국 경쟁률과 상관없이 합격자는 정해져 있고 합격과 불합격을 가르는 것은 1% 공부법이다.
이 책은 누구든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효율적인 공부법들을 다루고 있다. 시험준비 초반의 정보수집 방법부터 암기 카드, 포스트잇과 같은 도구를 사용하는 전략적인 암기법과 서브 노트 작성법 그리고 시험이 가까워졌을 때 요약해 정리하는 방법이 담겨 있다. 또한 필기시험 후 면접 대비법까지 설명하며 시험 전반에 걸쳐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팁들이 총망라되어 있다. 독자들은 이런 이 책의 정보들을 통해 이제 시험을 준비하기에 앞서 공부법을 통한 자신만의 전략을 세워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이 제시하는 것은 '쉬운 합격'이 아닌, '확실한 합격'을 위한 공부법이다. 공부법을 다룬 자료들을 보면 크게 정신론과 방법론으로 나뉜다. 하지만 둘 중 어느 것도 합격과는 거리가 멀다. 아니, 다시 말하자면 둘 중 하나만으로는 결코 합격할 수 없다. 서로 기능이 다르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예로 들어보자. '방법'은 차체를 구성하는 각각의 부품들이다. 좋은 부품으로 잘 조립된 차가 상대적으로 성능이 좋은 것은 당연하다. 이해방법, 기억방법, 정리방법 등의 효과적인 학습방법을 갖추면 같은 시간과 노력으로도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p.15
대부분의 시험은 적게는 3과목에서 많게는 7과목 이상을 공부해야 한다. 보통은 전 과목을 '수강-기본서 순환-기출분석 순환-기본서 심화 3회독-문제풀이' 식으로 계획을 잡는다. 그러나 이런 방식은 2순환을 채우기도 전에 삐걱거릴 것이다. 이는 과목의 특성과 망각주기, 단순학습 패턴의 지루함, 각 과목별 성취도의 차이 때문이다. 이들을 극복하면서 진도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변화학습'을 알아야 한다. (본문 153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