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동안 공부는 잠시 저 멀리 미뤄두고 싶은 마음, 이해해요! 하지만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면 얘기가 달라지겠죠? 오늘은 게임처럼 배우는 수학 동화와 세계사의 흐름을 쉽고 흥미롭게 알려주는 책 두 권을 소개할게요. 책과 함께 방학을 더 알차게 보내 보자고요!

서바이벌 수학 게임 매스플레이① 수상한 게임 초대

장르동화·정보글│주제수학, 사고력│산하펴냄

주인공 수리안은 학교 수학 경시 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아요. 하지만 기쁨도 잠시, 라이벌 김나운이 최우수상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분이 나빠지죠. 그때 수리안의 스마트폰에 이상한 문자가 와요. '수학의 최고 고수를 찾아라! 서바이벌 수학 게임 '매스플레이'에 수학 경시 대회의 수상자들을 초대합니다.'

라이벌 김나운이 이 게임에 참가한다는 소식을 들은 수리안은 경쟁심이 불타오르고, 초대를 수락하게 돼요. 그러자 스마트폰이 수학 문제를 내기 시작해요. '1단계 미션! 다음 설명에 맞는 도형 모양의 물건을 찾아 사진을 찍은 뒤, 업로드하세요. 제한 시간은 30분!'

문제는 '네 각이 모두 직각인 사각형' '네 각이 모두 직각이고 네 변의 길이가 모두 같은 사각형' 등으로 되어있는데요. 각 정의가 직사각형과 정사각형을 뜻하는 걸 모르면 이 문제를 풀 수 없겠죠?

수리안과 김나운처럼 수학을 게임처럼 배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스마트폰 게임 속 미션을 통해 수학을 배우는 주인공들의 모험을 함께 해보아요. 수학이 재미없게 느껴졌던 어린이라도 이 책은 새로운 즐거움을 줄 거예요! 조인하 글. 김이랑 그림. 1만4000원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세계사

장르정보글│주제역사, 상식│시그마북스펴냄

구독자 101만 명의 역사 유튜버 '삐악삐악 속보'가 펴낸 책이에요. 삐악삐악 속보는 이 책을 이렇게 소개한답니다. "이 책은 대략적인 인류의 역사를 살펴보지만, 그저 만화책처럼 즐기는 심심풀이 같은 역사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동남아시아의 역사를 다루지 않고, 콜럼버스 이전의 미국 역사와 문화, 사상, 종교도 다루지 않을뿐더러 역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살펴보지도 않는다. 그러나 시험에 나올 만한 용어나 상식으로 여겨지는 내용들이 꽤 많이 등장하니, 세계사를 알아가는 첫걸음 정도로 삼으면 좋을 것이다."

저자의 '쿨'한 설명처럼, 이 책은 세계사를 맛보기에 충분해요. 줄글만 지루하게 나오지도 않아요. 700개 이상의 지도와 일러스트가 들어가 있지요. 글도 재미나요. 중동을 이렇게 설명하거든요. '메소포타미아 문명이 발전했을 때는 세계 최고의 선진 지역이었지만,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휩쓸고 지나간 후에는 유럽에도 공격받고, 몽골 제국에도 공격받고, 러시아에도, 영국에도, 미국에도 간섭받는 존재가 되어버린 중동에 대해 다룬다.' 어때요? 새로운 시각으로 세계사가 쏙쏙 들어오지 않나요? 방학 동안 세계사의 흐름을 맛보고 싶은 어린이들에게 추천해요.삐악삐악 속보 글.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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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직사각형은 네 각이 모두인 사각형이다.

② 네 각이 모두 직각이고 네의 길이가 모두 같은 사각형을 정사각형이라고 한다.

※정답: 직각,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