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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동화 │ 주제 꿈 │ 보랏빛소어린이

학교에 가서 공부하고, 커서 무엇이 될지 꿈꾸는 일은 당연하게 느껴져요. 하지만 언제나 당연했던 것은 아니에요. 책 '소선, 내 이름'은 일제강점기를 살아가는 열세 살 소녀 소선이 여자라는 이유와 가난, 장애라는 벽을 넘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소선은 학교에 다니며 글을 배우고 싶지만, 당시에는 여자아이가 공부하는 일을 좋지 않게 보는 사람이 많았어요. 게다가 소선은 사고로 시력을 잃으며 또 한 번 큰 시련을 맞아요. 그래도 수없이 넘어지며 혼자 걷는 법을 익히고, 바느질을 연습하며 손끝으로 읽는 글자인 점자도 배우게 돼요. 소선을 다시 일으켜 준 힘에는 주위 사람들의 응원도 있었어요. 처음에는 딸이 글을 배우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던 아버지가 소선을 믿어주고, 친구 난희는 절망에 빠진 소선에게 다시 세상 밖으로 나갈 용기를 줘요. 점자를 가르쳐 주는 선생님 등 여러 사람도 소선이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힘을 보태지요. 책을 읽다 보면 공부하고 꿈꾸는 일이 누구에게나 당연했던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돼요. 용감한 소선을 따라가며,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하는 데 무엇이 필요한지도 생각해 볼 수 있지요. 힘든 순간에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한 걸음씩 나아가는 용기가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될 거예요. 오은숙 글, 전명진 그림,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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