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학기에 만난 새로운 친구들과 조금씩 친해지고 있나요? 학교생활을 하다 보면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나 수업 시간에 발표할 때, '어떤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될 때가 많아요.

무심코 한 말이 친구를 속상하게 할 수도 있지만 상황에 맞게 말을 하면 친구와 더 가까워질 수 있어요. 그래서 오늘은 말을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두 권을 소개할게요!

곤란한 순간, 어떻게 말하지?

장르정보글│주제학교생활, 말하기│기탄출판펴냄

친구들과 더 친해지고 싶은데,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요? 수업 시간에 발표할 때마다 머릿속이 하얘지고, 여럿이 하는 대화에 참여하기 어렵나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소통하는 게 자연스러워진 요즘 어린이들은 직접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점점 서툴러지고 있어요. 이 책은 친구, 선생님, 가족과의 대화에서 자주 겪는 43가지 곤란한 순간을 소개하며 어떤 말을 하면 좋은지 알려 줍니다.

특히 성향에 맞춘 단계별 말하기 솔루션을 제공해요. '기본 단계'에서는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기본적인 말하기 방법, '도전 단계'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상대의 감정을 배려하는 말하기 방법을, '이 정도도 OK! 단계'에서는 아직 용기가 부족한 어린이들도 쉽게 시도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지요.

또한 대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예시가 가득해요. 실전에서는 사용하기 어려운 말보다 우리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대화법을 알려주는 것. 예를 들어, 친구가 다른 친구의 험담을 할 때는 '으응, 그래'라고 가볍게 넘기면서 자리를 피하는 게 좋은 방법이라고 알려주죠. 이 책을 읽으면 친구들과 대화가 쉬워지고, 어색한 순간에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힘이 생길 거예요!사이토 다카시 글. 1만3500원

야무지고 다정하게 할 말은 하는학교생활 대화법

장르동화·정보글│주제학교생활, 말하기│북멘토펴냄

친구가 장난이 심할 때, 선생님께 질문하고 싶을 때, 내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싶을 때…. 이런 순간이 찾아오면 막막해지곤 한다고요?

이 책에서는 친구들에게는 다정하면서도 필요할 때는 단호하게, 선생님에게는 예의 바르면서도 자신 있게 말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답니다. 예를 들어 친구가 무리한 부탁을 할 때 예의를 지키면서 내 의견을 말하는 방법,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싶을 때 자신감 있게 말하는 방법,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고 싶을 때 진심이 전해지는 말하기 방법을 알 수 있죠. 또한 공손이, 사랑이, 당당이 등 일곱 캐릭터가 등장해서 대화 상황별 꿀팁을 알려 줘서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지요. '채소 쌤의 고민 상담실' 코너에서는 친구 관계에 대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한 비법까지 가득하답니다!

말은 연습할수록 더 잘할 수 있어요.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자신 있게, 하지만 배려하면서 말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 보아요.김정 글, 심통 그림. 1만3000원

[한 뼘 더]다음의 각 상황에 어떻게 말할지 써보아요.

① 친해지고 싶은 친구가 있을 때

②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고 싶을 때

③ 친구가 다른 친구의 험담을 할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