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 기입장
(장르 동화│주제 배려, 감사│잇츠북어린이 펴냄)

동생이 있는 친구들은 특히 이 책에 주목해보아요. 주인공 은샘이에게도 얼마 전 늦둥이 동생이 생겼거든요. 은샘이는 엄마, 아빠에게 누누이 "동생은 없어도 된다"고 말해왔기에 심통이 났어요. 동생이 태어난 이후 엄마와 아빠에게 자신이 뒷전이 된 것 같아서 마음이 좋지 않았지요. 은샘이는 '엄마 아빠의 눈이 동생에게만 향해 있다'고 느꼈고, '나를 딱 옆집 아이 정도로 대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속이 상했어요.

누구나 은샘이처럼 좋지 못한 감정이 들 때가 있지요. 그럴 때 마치 용돈 기입장을 쓰듯이 하루하루 마음을 적어 보면 어떨까요? 여기서 용돈 기입장과 마음 기입장의 다른 점이 있다면, 마음을 다른 사람들에게 많이 나누어준다고 해서 마음 기입장의 부호가 '마이너스'가 되지는 않는다는 점이에요. 따뜻한 마음을 나누면 행복이 더해지기 때문이에요. 과연 은샘이는 동생 은석이에게 마음을 나누어줄 수 있을까요? 책을 통해 확인해보자고요. 김진형 글, 심윤정 그림. 1만3000원

● 똥도 물이라고?
(장르 정보글│주제 인체│이마주 펴냄)

우리 몸의 70%를 차지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바로 '물'. 그런데 우리 몸의 피부는 부드러우며 머리나 손톱 같은 곳은 단단하잖아요. 어째서 우리 몸의 70%가 물로 이뤄졌다고 하는 걸까요?

그 이유는 우리 몸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체액'인 똥, 오줌, 침, 피, 땀, 눈물, 콧물이 물로 이뤄져 있기 때문이에요. 적당한 양의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것이 중요한 것도 이 때문이지요.

△똥은 액체일까, 고체일까? △콧물은 매일 얼마나 만들어질까? △눈물에 종류가 있을까? △피는 하루에 몇 번이나 우리 몸을 돌까? 등 체액에 대한 재미있는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책을 통해 확인해보아요. 우리 몸에 대한 이해가 높아질 거예요. 베르타 파라모 글·그림. 1만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