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숏폼 지옥
(장르 동화│주제 스마트폰 중독│썬더키즈 펴냄)

1분 내외의 짧은 동영상 콘텐츠 ‘숏폼’은 짧은 시간에 많은 정보를 전하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쉽게 접근하고 소비할 수 있죠. 그런데, 과도하게 몰입하는 것을 넘어 숏폼 중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어 문제예요.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스스로 숏폼 콘텐츠를 많이 본다면 자제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이 책에는 숏폼 콘텐츠에 푹 빠져 있는 네 명의 어린이가 등장해요.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로제는 다른 춤 영상을 찾아보면서 끊임없이 자신과 비교하느라 늘 기분이 좋지 않아요. 힘찬이는 잔인한 영상을 보여주는 숏폼에 빠져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점점 시시해지고요. 예랑이는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밤을 새우기 일쑤! 먹방 콘텐츠에 빠진 대만이는 자극적인 음식만 찾지요. 이 친구들은 숏폼 지옥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며 여름방학, 나의 스마트폰 사용을 점검해보아요. 신은영 글, 시은경 그림. 1만3000원

● 예의 있고 똑 부러지는 말투 쓰기
(장르 만화, 정보글│주제 말하기│국민서관 펴냄)

꼭꼭 숨겨 왔던 고민을 털어놓고 싶을 때 어떤 말을 꺼내야 할까요? 친구의 부탁을 상처 주지 않고 거절하고 싶을 때는요? 오해 없이 자신의 마음을 전하고,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표현하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봅시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의 언어학자이자 의사소통 전문가로 유명한 인물이에요. 어린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말로 인해 일어나는 다양한 갈등 상황을 예시로 보여주면서 자신의 뜻을 건강하게 표현할 수 있는 말하기 요령을 알려주지요.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나쁜 말투’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이를 다른 말로 바꿔 말할 수 있는 방법을 전해요. 이 책을 읽으면서 1학기 때 나의 말 습관이 어땠는지 생각해봐요. 그리고 2학기 때는 친구의 마음을 깊이 배려하는 말을 써보기! 사이토 다카시 지음. 1만5000원

● 꼬마 과학자의 실험실 짜잔! 체리의 변신
(장르 그림책│주제 물질, 과학│북멘토 펴냄)

찰흙은 손으로 힘껏 누르면 납작해져요. 조물조물 주무르면 마음대로 모양을 바꿀 수 있지요. 풍선은 또 어떤가요? 보드라운 고무 재질이지만 후~ 하고 숨을 불어 넣으면 크게 부풀어요. 우리가 사는 세상 속 공간은 이처럼 온갖 물체로 가득 차 있고, 그 물체를 이루는 재료가 바로 ‘물질’이에요.

이 책은 ‘물질’이라는 과학 개념을 쉽고 구체적이며 체험적으로 알려 주는 과학 그림책이에요. 실험을 하듯 책을 흔들고, 기울이고, 숨을 불어 넣으며 놀면서 읽다 보면 물질의 개념과 원리에 대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지요. 여름방학, 이 책과 함께 내 방을 과학 실험실로 바꿔보자고요! 롤라 M. 셰퍼 글, 드루실라 산티아고 그림. 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