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음식
(장르 정보글│주제 과학│비룡소 펴냄)

미국에서 TV 쇼로도 인기리에 방영된 내셔널지오그래픽의 ‘기발하고 괴상하고 웃긴 과학 사전!’ 시리즈는 2021년 우리나라에서 ‘동물’, ‘공룡’, ‘우리 몸’ 등을 주제로 첫선을 보였어요. 호기심 넘치는 어린이들을 위한 생생하고 재미있는 과학 지식 시리즈로 자리매김했지요.

생명 유지를 도울 뿐만 아니라, 먹는 기쁨까지 안겨 주는 음식! 알고 보면 음식에는 과학 원리와 역사, 세계 문화까지 담겨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요? 일곱 번째 주제 ‘음식’ 편에서는 음식에 숨겨진 비밀과 상상을 초월하는 여러 나라의 음식 소비량, 음식물 쓰레기까지 흥미롭고 다채로운 정보들이 가득해요.

‘우주에서도 양상추를 길러 먹을 수 있다고? 잘게 부순 시리얼이 자석에 붙는다고?’

이 책에는 이런 질문에 답을 주는 다채로운 정보가 실감 나는 이미지로 정리돼 있어요. 짧고 재치 있는 표현 덕에 긴 글 읽기가 어려운 어린이들도 쉽게 활용할 수 있지요. 아무도 알려 주지 않았던 음식에 대한 재미난 정보를 찾아 떠나보아요. 내셔널지오그래픽 키즈 지음. 1만3000원

● 초등 수학을 더 재미있게! 공부머리 깨우는 수학 게임
(장르 정보글│주제 수학│토트주니어 펴냄)

우리의 일상은 수없이 많은 숫자와 수학적 개념, 단위들로 채워져 있어요. 시계를 보고, 친구와 약속 시간을 정하고, 돈을 세는 모든 순간에는 숫자가 함께하지요. 그런데 벌써부터 수학을 두려워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이 책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통해 수학 개념을 하나씩 소개해요. 집합과 수열, 도형, 통계 등 쉽지 않은 수학 개념을 재미있는 게임을 해보며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종이 위에 찍힌 수많은 점들을 이어보는 게임을 통해 다양한 도형의 생김새에 대해 이해해보거나, 나열된 숫자들 사이에서 비어 있는 숫자를 추리하며 ‘수열’(일정한 규칙에 따라 한 줄로 배열된 수)이라는 개념을 익히는 식이지요.

책에 제시된 다양한 퀴즈와 게임을 하다보면 어느새 수학 개념과 원리가 머리에 쏙 들어올 거예요! 애나 클레이본 지음. 1만4800원

● 호기심 소녀의 어쩌다 세계 축제 여행
(장르 정보글│주제 사회, 문화│개암나무 펴냄)

세계화 시대에 다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는 일은 매우 중요해요. 축제만큼 그 나라의 문화를 깊이 체험하기 좋은 것은 없지요? 축제에는 그 지역의 역사와 고유한 특성이 담겨있기 때문이에요.

이 책은 가상의 한 소녀 이야기를 통해 세계의 다채로운 축제를 소개해요. 시공간을 넘나들 수 있는 신비한 신발을 갖게 된 호기심 많은 소녀 가시. 덕분에 세계 여러 나라의 축제에 참여해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은 물론, 다양한 문화와 기후, 음식을 접하지요.

책을 통해 세계 축제의 볼거리를 넘어 축제에 담긴 뜻을 이해하고 다른 나라 고유의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볼까요? 박현숙 글, 김병하 그림. 1만3000원

●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개 마조리
(장르 만화│주제 의학, 약학│두레아이들 펴냄)

캐나다 출신의 의학자 프레더릭 밴팅(1891∼1941)은 당뇨병(소변에 당분이 많이 섞여 나오는 병)을 치료하는 ‘인슐린’을 발견한 공로로 역대 최연소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았어요. 인슐린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견’, ‘가장 중요한 의학적 진보 중 하나’로 꼽혀요. 과거 당뇨병은 치료 방법이 오로지 ‘굶기’ 밖에 없어서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는 공포의 대상이었거든요.

이 책은 프레더릭 밴팅과 그의 실험을 도왔던 개 ‘마조리’의 이야기를 다뤄요. 마조리는 밴팅의 치료제로 가장 오래 살아남은 개지요. 밴팅과 마조리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읽으며 인슐린이라는 당뇨병 치료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세상에 나오게 됐는지 살펴보아요. 데보라 커벨 글, 앤절라 푼 그림. 1만3500원

● 국수를 금지하는 법이 생긴다고?
(장르 그림책│주제 법, 사회│그린북 펴냄)

오직 캥거루만 법을 만들 수 있는 루마을. 코끼리는 캥거루만을 위한 법 때문에 혼란스러워요. 자신도 국수를 좋아하는데, 캥거루들만 국수를 먹을 수 있다는 법이 만들어졌거든요.

코끼리는 법이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고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다른 친구들과 함께 뭉쳐요. 법원 앞에 모여 시위를 하거나, 캥거루에게 전화도 하고 편지도 썼지요.

법은 무엇일까요? 법은 누가 만들까요? 법은 어떻게 만들어져야 할까요? 이 책은 이에 대해 답을 내놓아요. 어린이들의 생활과도 연관이 깊은 법과 규칙에 대해 공부할 수 있지요. 법과 규칙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이해하면 법이 자신과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고 깨달을 거예요. 제이콥 크레이머 글. K-파이 스틸 그림. 1만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