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의 93.8% 시간제보육 서비스에 만족한다로 응답

▲ 2023년 시간제보육 통합반 이용아동(15개월)

보건복지부 2024년 예산안 발표에 따르면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이 내년 하반기에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시간제보육 제공기관(어린이집, 육아종합지원센터)은 올해 약 1,000개반(23년 10월 말 기준)에서 ‘24년도에는 2,315개반으로 늘어난다. 

 특히 ’22년과 ‘23년 1, 2차 시범사업으로 운영되었던 통합반이 ’24년부터 본 사업으로 진행됨에 따라, ‘24년 하반기에는 통합반을 1,265개반까지 신규로 추가 지정할 계획으로 이용자의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간제보육은 독립반과 통합반으로 운영되고 있다. 독립반은 지정된 어린이집 또는 육아종합지원센터의 별도 공간을 시간제보육반으로 구성하며 전담 보육교사가 배치되어 있다. 반면에 통합반은 정규보육반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보육으로 운영하여, 아동 연령에 맞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3년 시간제보육 이용자 만족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만족도 93.8%로 전년 대비 14.2% 증가하였다.(’23년 한국리서치 조사결과, 11월 기준) 

 시간제보육 독립반을 이용한 김O주氏(29개월 아들 양육)는 “아이를 시간제보육 기관에 보낸 시간동안 제 몸을 돌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고, 아이는 가정에서 하지 못하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시간제보육 사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통합반을 이용한 주O영氏(15개월 아들 양육)는 “시간제보육을 이용하면서, 아이가 다양한 놀이를 접하고, 엄마도 3시간동안 쉴 수 있어 엄마와 아이가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 라며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기 전에 꼭 이용해보면 좋을 사업이라는 등 이용 후기를 남겼다.   

한국보육진흥원 나성웅 원장은 “내년 확대되는 시간제보육 사업으로 시간제보육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보다 촘촘하고 질높은 양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부와 함께 적극 지원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