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반 유치원에 비해 만만치 않은 가격의 영어 유치원. 대략 어느 정도의 비용이 드는지 알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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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어 유치원 있나
 영어 유치원의 역사도 어느덧 10년을 훌쩍 넘어섰다. YBM ECC는 가장 먼저 영어유치원을 시작한 곳으로 1992년 설립되었다. YBM ECC를 비롯해 원더랜드는 전국에 100여 곳이 넘는 프랜차이즈를 둔 대형 브랜드 유치원이다. 이 밖에도 LCI키즈클럽, 서강 SLP, 키즈컬리지 세인트 앤드류스 스쿨, 밤비니, 설리번, PSA 등 프랜차이즈로 운영되는 영어 유치원이 10여개 이상 된다. 영어 유치원은 한 때의 트랜드를 넘어서 이제는 유아 교육의 한 일환으로 정착되고 있는 셈이다.이 중, 몇 몇 영어유치원은 입학도 까다롭다. 엄마들 입소문이 난 영어 유치원은 대기자만 해도 수 십여 명에 달하며 일부 유치원은 영어 영재 테스트를 받아야 입학할 수 있다. 일부에서는 취학 전에 영어 유치원을 다니고, 초등학교 다니면서 원어민 강사 수업으로 영어 회화를 하며 방학 때는 짧은 해외 연수를 다녀오는 것이 코스라고 한다.
비용, 얼마나 들까?
영어 유치원의 가격이 일반 유치원에 비해 비싼 이유는 이 곳이 말하기 중심의 커리큘럼을 지녔기 때문이다. 하루 종일 영어로 말하고 영어 동화를 듣고, 외국인 교사와 수업을 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가격이 올라간다. 그리고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한 반의 수도 10여 명을 넘지 않는 게 보편적이다. 일반 유치원에 비해 훨씬 소수 정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의 질이 높아지는 것도 당연하다. 수강료는 일반 유치원에 비해 훨씬 비싸다. 대학 등록금을 호가한다. 서울 시내 일반 유치원 수강료가 한달에 20만원 내외인데 비해 영어 유치원은 적게는 50만원~70만원에 이른다. 교재비와 입학비까지 포함하면 100만원을 훌쩍 뛰 넘는 곳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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