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상을 현실로 바꾼 수학자들
(장르 그림책│주제 수학│책속물고기 펴냄)

‘수학’ 하면 떠오르는 복잡한 연산기호들과 숫자가 얄밉게만 느껴지는 당신. 수학에 대해 단단히 오해를 하고 있군요! 수학은 사실 철학이란 학문에서 시작됐어요. 고대 철학자들의 또 다른 이름이 ‘수학자’인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지요. 밤하늘의 별은 왜 반짝이는지, 지구는 왜 둥근지를 밝히고자 했던 위인들이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활용한 도구가 바로 ‘수학’이거든요.

수학은 우리 삶 곳곳에 스며들어 있어요.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부터 일상에 편리함을 더하기까지. 수학이란 학문은 수많은 일에 응용되고 창조적인 혁신을 일으키고 있답니다.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바꾼 놀라운 변화의 시작이 바로 수학이란 사실을 피부로 느껴보세요. 수학의 세계가 신비롭게 다가올 거예요! 사스키아 귄 글, 아나 알베로 그림. 1만4000원

● 똥 따라가자, 오키!
(장르 그림책│주제 몸, 의학│윌북주니어 펴냄)

피자 한 조각을 와앙 베어 물고 우물우물 씹어 꿀꺽! 피자 위에 올라가 있던 자그만 옥수수알 ‘오키’와 함께 양파, 치즈, 토마토 식재료 친구들이 배 속으로 신나는 모험을 떠났어요. 미끄럼틀을 타고 어디론가 슝슝 내려간 뒤 꿀렁꿀렁 트램펄린을 지나 어둡고 긴 롤러코스터를 타게 됐지요. 신나는 여정의 끝은 어디일까요?

오키와 친구들의 흥미진진한 모험은 바로 우리가 먹은 음식이 똥이 되어 몸 밖으로 나오기까지의 소화 과정이에요. 음식을 씹고 삼키며 몸에 필요한 양분(영양이 되는 성분)을 흡수하는 원리는 물론, 음식을 꼭꼭 씹어 먹어야 하는 이유, 건강한 식습관이 왜 필요한지에 대해 생생한 그림과 이야기로 알아보아요. 애덤 케이 글, 헨리 패커 그림. 1만4800원

● 노경실 선생님이 들려주는 자연 재난 안전
(장르 정보글│주제 재난, 안전│알라딘북스 펴냄)

지난 12일 전북 부안군에서 4.8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지요. 비교적 안전지대로 여겨진 전북에서 처음 일어난 규모 4.0 이상의 지진 소식에 자연재해와 안전에 대한 경각심(정신을 차리고 주의 깊게 살피어 경계하는 마음)도 커지고 있어요. 지진, 홍수, 태풍 같은 천재지변(자연 현상으로 인한 재앙)에 대비하기 위해선 미리미리 안전 수칙을 숙지하는 게 특히 중요하답니다.

이 책에는 갖가지 재난과 비상 상황에 슬기롭게 대처하기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안전 요령과 수칙들이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담겨 있어요. 대형 사고가 아니라도 미세먼지나 폭염, 한파 등 일상적인 기상 현상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고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방법까지 폭넓게 알아보아요. 노경실 글, 세미 그림. 1만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