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씨가 많이 춥죠? 따끈따끈하게 전기장판을 켜고, 두껍고 포근한 이불에 쏙 들어가서 뒹굴뒹굴 하는 어린이가 많을 거예요.

하지만 추울수록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건강한 음식을 잘 먹어야 한답니다. 햇볕을 쬐며 가볍게 걷거나, 달리기를 하면서 추위에 움츠린 근육을 깨우는 것도 좋고요.

추위에 맞서도 지지 않는! 튼튼한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두 권의 책을 추천할게요.

잘먹고 잘살자②건강을 위한 먹거리 채소·과일

장르정보글│주제먹거리, 환경│꿈터펴냄

우리 몸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먹거리에서 채소와 과일을 빼놓고 말할 순 없어요. 저마다 고유한 색깔을 띤 알록달록채소와 과일엔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가 듬뿍 들어 있거든요. 특히나 성장기인 어린이의 키가 쑥쑥 자라려면 채소와 과일을 꼭 먹어야 하지요.

새빨간 딸기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고요. 완전식품(사람에게 필요한 영양소를 모두 갖춘 식품)인 토마토에는 소화를 돕는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요. 흰 마늘과 양파는 뿌리에 영양이 많아 면역력을 높여주고요.

우리에게 익숙한 채소와 과일의 장점과 함께 우리 식탁에 오르기까지 어떤 여행을 했을지 함께 살펴보아요. 요즘엔 기후변화로 인해 비닐하우스나 온실 등 시설 재배로 기르는 채소와 과일이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 또한 농촌을 새로운 일터로 삼는 젊은이들도 생겨나는 등 농촌의 모습이 과거와 많이 달라졌지요.

채소와 과일이 어떻게 재배되어 식탁에 오르는지 알게 되면 과일과 채소를 '남기지 않고 꼭꼭 씹어 먹어야지!'란 다짐이 마음속 깊이 새겨질 거예요.김바다 글. 김이조 그림. 1만5000원

달리기를 잘하는 법

장르동화│주제도전, 친구│딸기책방펴냄

어느 날, 방앗간 사장님은 간식을 사준다며 주인공 민호를 뛰어다니게 했어요. 그런데 사장님은 뒤뚱거리며 뛰는 민호의 모습을 킥킥대며 놀려댔지요. 이 모습을 본 민호의 아빠는 방앗간 사장님의 멱살을 잡았고, 고함이오가며 동네가 시끄럽게 싸움이 벌어졌어요. 자신이웃음거리가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민호는 그날 이후 '다시는 달리기를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요.

하지만 그런 민호에게 큰 위기가 닥쳐왔어요. 학교운동회에서 민호가 달리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진것.

걱정이 한 보따리인 민호에게 친구들은 민호의 걱정을 함께 나누며 달리기 잘하는 법을 하나씩 알려 줘요. 민호는 주위 사람들의 도움으로 날쌘돌이가 될 수 있을까요?달리기를 잘하지 못하거나 싫어하는 어린이라도, 민호의 도전을 응원하며 나 또한 도전할 수 있는힘을 얻어 보아요!이은홍 글. 혜원 그림. 1만5000원

[한 뼘 더]움츠러든 몸 일.어.나!

오들오들 살 떨리는 추위에는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생각보다 간단한 방법으로도 추위를 이겨낼 수 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에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혈액 순환을 돕는 거죠. 추위에 맞서 움츠러든 몸을 깨우는 나만의 비결을 적어 보아요.